지금 나봄학교 밭은 1 - 고춧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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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23-12-22 21:50 조회222회 댓글0건본문
<지금 나봄학교 밭은 1 - 고춧잎>
요즘 나봄학교 밭에는 할 일이 참 많습니다.
농약이나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 천연으로 기르다보니
잡풀도 만만치 않고 무성하게 자라는 농작물 가지치기도 그 양이 엄청납니다.
학교 일로 밭을 제대로 돌보지 못할 때면 어찌나 미안하던지
밭에 갈때마다 웃자란 풀들을 보면 제 게으름을 한없이 탓하곤 합니다.
지난주에는 맘먹고 고추밭을 정돈했습니다.
이랑 사이사이에 난 풀들과
비닐을 씌웠는데도 비집고 나오는 잡풀들을 정리해주었습니다.
벌써 고추도 어찌나 실하게 여물었던지
이제부턴 매일매일 고추 따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고추밭을 정리하면서 나온 고춧잎들입니다.
가지치기를 해주고 나온 것들인데요, 위의 소쿠리 만한 게 두 개나 되었습니다.ㅎㅎ
모두 다듬고 데친 후 양이 너무 많은지라 반은 냉동실에 얼려두고
나머지 반만 무쳐서 나물을 해먹었습니다.
매운 고추완 달리 고춧잎은 참 부드럽고 순한 맛이 나는게 신기합니다.
나봄학교 밭 풍경입니다.
옥수수 키가 쑥쑥 자라 앞을 가로막는 벽이 되었어요.
토마토, 가지, 콩, 호박 등등 한가득 열렸습니다.
이제 곧 바쁜 수확시기가 될 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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