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봄학교 밭은 2 - 파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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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23-12-22 21:51 조회214회 댓글0건본문
<지금 나봄학교 밭은 2 - 파수확>
지난 주말에는 나봄학교 밭에
대대적인 파수확이 있었습니다.
너무 웃자란 잡풀들 때문에 파가 더이상 실하게 자라기 어렵다는 판단이었지요.
파를 너무 오래 자라게 두어도 되려 질기고 맛없어지기도 하구요.
파 한 이랑을 수확했더니 이렇게나 많이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소쿠리로 3번은 나른 것 같네요.
대파처럼 굵직하진 않지만 자잘하고 속은 알찬 파가 되었습니다.
향이 어찌나 쌔던지 코를 훌쩍이며 캤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자란 파를 보니 캐는 재미가 어찌나 쏠쏠하던지요.^^
수확한 파로 맛있는 "파김치"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파를 다듬고 계십니다 ㅎㅎ
워낙에 양이 많다보니 다듬고 다듬어도 쉽사리 양이 줄지 않더군요.
그래도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다듬어 나갔습니다.
(도움주신 권태순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다듬은 파를 깨끗이 씻은 뒤 적당한 크기로 썰었습니다.
파김치를 위함이었지요. 쪽파처럼 가늘지도, 대파처럼 굵지도 않은 것이
아주 맛좋은 파김치가 될 것 같습니다.
짜잔~! 맛있는 파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그 많던 양의 파는 양념을 버무리니 김치통 두 통으로 정리되더군요.ㅎㅎ
앞으로 한동안은 파김치로 맛깔나는 밥을 챙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긴 가뭄으로 인해 야채값이 많이 올랐는데요,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한 파를 이렇게나 많이 수확할 수 있다니 더없이 기쁘네요.
잘 자라준 파와 그에 못지않게 도움을 준 화천의 자연에게 감사함을 느낀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입니다.^^
나봄명상예술학교 명상프로그램 신청문의 : 010-9941-8799 운영팀장 박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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